꽃은 힐링이다

봄이 왔어요~~

秀니가그리운날엔 2011. 3. 14. 18:33

 

그 길고 길었던 겨울이 이제는 가는지~

오랫만에 봄기운이 느껴지는 따스한 햇살이 베란다를 비추는군요~

문구류 사러 미미 바깥바람도 쐬여줄겸 데리고

 동네 가게에 갔더니 이쁜꽃들이 하나가득~~

가격도 저렴하니 2000-2500원

몇개 주섬 주섬 들고 왔더니

강아지 앉고 예상치 못한 꽃 들고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요건 지난해에 샀던건데~~

겨울에 시원찮더니...어머.. 봄이라고

혼자 알아서 꽃까지 피웠네요~~

보라색 꽃이 아주 사랑스러워요~~

 

(이 사진에 주인공은 아니지만.. 뒷편에 단풍나무 보이시나요?

가을에 단풍나무 밑에 작은 싹이 나면 요렇게 화분에 심어보시면

마당이 없어도 단풍나무에 사계절을 느낄수 있답니다.

신기해요~~  겨울이 끝나면  마른 가지에 싹이...

그리고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면 저렇게 단풍의 모습이 이루어지구요~~

한여름 파란 단풍이 씩씩하게 펴 있다가

 가을이면 수줍게 빨갛게 얼굴을 붉힌답니다.

그리곤.. 겨울이 오기전에 낙엽을 떨구고...

그렇게 그렇게 한해 한해.. 넘 재미있어요~~

작지만 8-9살 된 아이예요^^)

 

천사의 눈물이던가요?  저 풀꽃은...

3년 넘게 키운거 같아요~~

키우다가 그냥 반 떠서 다른 화분에 심으면

저렇게 가득 가득 채워주는것이

아주 재미있답니다~

이번에도 다른 화분에 나누어 분양할까 싶지만..

 너무 흔해지면 재미없으니 그냥 둘래요^^

다육이 새끼가 뿌리를 단단히 내렸어요~~

예쁜그릇에 다시 심어주고^^

 

요즘 왜 일케 튜울립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렇게 튜울립 화분은.. 한달가나?

하여간 오래 도록 꽃을 볼수 있어서 참좋아요~

여러분들도 튜울립이나 후리지아 작은 화분하나 들여놓아 보세요~

가끔 기분전환으로 예쁜 도자기 그릇에 앉혀서 식탁에 놓아도 참 좋답니다.

천혜향 같은 화분은 작더라도 향이 아주 좋으니

요것도 식탁에 놓아주면.. 방안 가득 좋은 향과 꽃을 볼수 있어요~~

 

봄은...꽃으로부터 제일 먼저 느끼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