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그 길고 길었던 겨울이 이제는 가는지~
오랫만에 봄기운이 느껴지는 따스한 햇살이 베란다를 비추는군요~
문구류 사러 미미 바깥바람도 쐬여줄겸 데리고
동네 가게에 갔더니 이쁜꽃들이 하나가득~~
가격도 저렴하니 2000-2500원
몇개 주섬 주섬 들고 왔더니
강아지 앉고 예상치 못한 꽃 들고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요건 지난해에 샀던건데~~
겨울에 시원찮더니...어머.. 봄이라고
혼자 알아서 꽃까지 피웠네요~~
보라색 꽃이 아주 사랑스러워요~~
(이 사진에 주인공은 아니지만.. 뒷편에 단풍나무 보이시나요?
가을에 단풍나무 밑에 작은 싹이 나면 요렇게 화분에 심어보시면
마당이 없어도 단풍나무에 사계절을 느낄수 있답니다.
신기해요~~ 겨울이 끝나면 마른 가지에 싹이...
그리고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면 저렇게 단풍의 모습이 이루어지구요~~
한여름 파란 단풍이 씩씩하게 펴 있다가
가을이면 수줍게 빨갛게 얼굴을 붉힌답니다.
그리곤.. 겨울이 오기전에 낙엽을 떨구고...
그렇게 그렇게 한해 한해.. 넘 재미있어요~~
작지만 8-9살 된 아이예요^^)
천사의 눈물이던가요? 저 풀꽃은...
3년 넘게 키운거 같아요~~
키우다가 그냥 반 떠서 다른 화분에 심으면
저렇게 가득 가득 채워주는것이
아주 재미있답니다~
이번에도 다른 화분에 나누어 분양할까 싶지만..
너무 흔해지면 재미없으니 그냥 둘래요^^
다육이 새끼가 뿌리를 단단히 내렸어요~~
예쁜그릇에 다시 심어주고^^
요즘 왜 일케 튜울립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렇게 튜울립 화분은.. 한달가나?
하여간 오래 도록 꽃을 볼수 있어서 참좋아요~
여러분들도 튜울립이나 후리지아 작은 화분하나 들여놓아 보세요~
가끔 기분전환으로 예쁜 도자기 그릇에 앉혀서 식탁에 놓아도 참 좋답니다.
천혜향 같은 화분은 작더라도 향이 아주 좋으니
요것도 식탁에 놓아주면.. 방안 가득 좋은 향과 꽃을 볼수 있어요~~
봄은...꽃으로부터 제일 먼저 느끼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