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세기의 결혼식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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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많은 아줌마를 비롯하여 아가씨 어린아이까지.. 하여간 전세계 여인들은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 케서린의 드레스를 매우 궁금해 하셨을껍니다.
아마 제일의 관심사가 될꺼고.. 이후 다이애나비 드레스처럼 역사의 드레스로 남겨질테니까요.
그러니 당연 누가 디자인 했는지 관심이 집중되겠지요?
다이애나비의 드레스와 티아라는 매우 화려했는데 이번 드레스는 정말 단아하면서
우아하네요~~ 과다한 치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스가 아주 예쁩니다.
그레이스 캘리의 드레스도 참 좋아했는데 이 드레스도 좋아질꺼 같습니다.
이 드레스는 작년5월 어머니의 죽음을 맞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천재적인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수석디자이너 사라 버튼이 디자인 한것이랍니다.
팔과 가슴부분이 비치며 목은 길게 파여 우아한 느낌을 주는 전통적이면서도 예술적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이랍니다. 팔과 가슴부분 레이스장식은 영국 왕립 자수학교에서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답니다. 드레스자락은 2,7m로 다이애나비의 1/3수준^^으로 다이내나의 드레스는 30년전
약 1억8천만원이었지만 미들턴의 드레스 훨씬 저렴하답니다.
티아라는 1936년에 제작된 까르티에 제품으로 엘리자베스 2세여왕이 모친인 고 엘리자베스 여왕으로 부터 18세 생일선물로 받은것을 미들턴에게 빌려줬다는군요 하지만
그녀는 티아라보다는 꽃화관을 쓰고 싶다고 말을 했답니다.
시어머니 그러니까 재혼한 카멜라 그분이 티아라는 꼭 써야 한다 했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그분 재혼식에선 시어머니도 불참에다 티아라도 못 써봤으니...
티아라와 짝을 이루는 귀걸이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오크잎 모양으로 미들턴 가족이 영국왕실로
부터 받은 문장에서 영감을 받은것이라해요^^
윌리엄 왕세손이겠군요... 신랑의 복장은 군인복장이라고 한답니다.
이 둘은 결혼식 직후 바로 공작과 공작부인으로 작위 받았다 하네요~
와..공작도 왕실에선 꽤 높은 지위군요~~ 서열 2위인데 말이죠..
윌리엄은 공식적으로 왕위계승 서열에서 찰스 왕세자 아래지만 엘리자베스 왕비가 없는경우
윌리엄에게 바로 대권이 이어지라는게 대세기 때문에 그래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가 아닐까요~
결혼반지 입니다. 왕실의 결혼 반지인데.. 그냥 가느다란 링이군요~
음.. 왠지 더 경건해 보입니다.
영국 왕실 전통에 따른 웨일스 산 금으로 만든 미들턴의 결혼 반지는 왕실의 전통에 따라 웨일스 산 금으로 만들어진 반지랍니다. 이 금은 윌리엄 왕자가 약혼 후 여왕에게 받은 금으로 만들어졌다네요. 고(故) 엘리자베스1세, 엘리자베스 여왕, 고(故) 마가렛 공주 등 왕실의 공주들은 모두 웨일스 산 금을 사용해 만들었다 합니다. 왕실에선 이 반지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그러는데..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치곤 넘 심플하지 않을까요? ㅎㅎ
전통에 따라 결혼식이 끝나고 마차 퍼레이드를 마친후 아름다운 동화속 발코니에서의 키스는 보는 사람들도 덩달아 행복해지는군요~~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아름다운 동화속 발코니 키스를 볼 수 있는 연회 리셉션은 총 2번 열린답니다.
버킹엄 궁에서 열리는 점심 연회는 여왕이 주최하는 것으로 650명이 초대되는데 이 때 커플은 버킹엄 궁 발코니에서 키스를^^. 또한 손님들에게는 카나페를 제공하고. 저녁 연회는 찰스 왕세자가 주최하는 사적인 연회로 300명이 초대된답니다.
사람들은 이들의 웨딩케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지요~~
영국을 상징하는 꽃이 장식된 웨딩 케이크는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이 레스터셔 지방의 케이크 디자이너 '피오나 케언즈(Fiona Cairns)'에게 웨딩 케이크 제작을 맡겨졌답니다.
웨딩 케이크는 층층으로 쌓인 여러층의 전통적인 과일 케이크로 크림과 화이트 아이싱으로 장식된 케이크는 Joseph Lambeth technique을 사용하여 영국을 대표하는 꽃으로 장식됐답니다. Lambeth technique은 오늘날에도 인기 있는 방법으로, 웨딩 케이크 디자이너와 장식가들이 화려한 웨딩 케이크를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지요.
또한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은 버킹엄 궁에서 리셉션을 위한 초콜릿 비스켓 케이크를 McVitie의 케이크 회사에 주문했답니다. 초콜릿 비스킷 케이크는 왕실 제조법으로 만든 것으로, 특별히 윌리엄 왕자에 의해 요청됐다고 전해지는데... 텔레비젼을 보니 쵸코렛으로 만든 케잌이 있던데... 그게 아닌가 싶어요^^
플로리스트의 나라답게 아름다운 웨딩 플라워는 프로리스트 셰인 코놀리(Shane Connolly)와 플라워 어레인지 국립 협회 6명의 멤버가 도와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영국에서 공수된 꽃으로 장식했다고 하고 진달래, 라일락, 너도 밤나무 등이 사용됐답니다.
미들턴은 롤스로이스 팬텀 6 ( Rolls Royce Phantom VI), 윌리엄 왕자는 벤틀리 (Bentley)를 선택했는데 미들턴이 탄 롤스로이스 팬텀 6는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25주년을 기념해 1978년에 자동차 협회에서 선물한 거라네요. 윌리엄 왕자는 자동차 내부 공간을 좀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독특하게 디자인한 벤틀리를 탔고, 이 웨딩카의 특징은 둘 다 자동차 고유의 색이 아닌 왕실을 상징하는 색깔로 페인트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번호판도 없답니다.
모든 결혼식이 끝난후 두사람이 함께 탄 자동차는 번호판도 재미있네요^^
뒤 번호판은 JU5T WED 이렇게 해 놓았는데.. S자를 5자로 막 결혼했다 이말이겠구요~
앞에 L자 마크는 초보운전 마크래요... 그러니까 결혼식을 막 끝낸 초보 부부라는 의미가 재미있지요?
결혼식이 끝난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버킹엄 궁으로 갈 때는 마차를 이용한다. 이들이 탈 마차는 '1902 스테이트 란다우' 또는 '글래스 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02 스테이트 란다우 마차'는 1902년 에드워드 7세가 대관식을 위해 제작한 마차로, 찰스왕세자와 다이애나비가 결혼식을 끝내고 돌아갈 때 탄 마차이기도 하다. '글래스 코치'는 1881년에 만들어져서 조지 5세가 자신의 대관식을 위해 1911년에 구입한 마차다. 글래스 코치는 주로 왕실의 신부를 결혼식장으로 안내할 때 주로 사용됐다. 다이애나비가 이 마차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향하기도. 앤 공주도 1973년 결혼식을 갈 때 글래스 코치를 이용했다.
올 6월이 되면 남편인 Duke of Edinburgh의 90세 생일을 맞게된 여왕은 결혼한지 62년이 된다고 합니다.
여왕님은 85세가 다 되셨는데 저렇게 곱고 카리스마 있게 나이들어 가시는군요~
손주의 결혼식을 지켜보는 할머니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신부의 부모님이십니다.
캐서린이 엄마를 꼭 빼다 닮았군요~~ 어머니 정말 미인이십니다.
신부의 아버지인 James Middleton은 비행기 조종사였는데 생일파티 용품을 온라인에 판매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백만장자의 반열에 들었답니다.
귀족출신이 아닌 평민출신을 후일 왕비가 되는 왕자비로 맞는일은 영국왕실에서는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교롭게도 케서린은 초등학교 졸업연극에서 윌리엄 왕자와 결혼하는 신부이야기의 연극에서 주인공을 맞았답니다. 사람의 운명이란 어찌보면 아주 대단합니다.
신부의 들러리는 캐서린과 닮은 그녀의 동생입니다.
동생도 예쁘네요~~
앞으로 그녀의 행보도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지도 모릅니다.
초대된 하객중 그래도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베컴부부 입니다. 빅토리아 베컴은 임신중임에도 불구하고
킬힐을 포기 못했다네요... 에고..조심해야지요..ㅎㅎ
영국에선 정장엔 꼭 모자를 써야 되는지... 여자들의 모자가 단연 돋보입니다.
그중 저..독특한 파란 모자는 그냥 지나갈수가 없군요~~
이 특별한 결혼식에 영국회사들은 둘을 아이디어로 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우선 기념 금화가 나왔구요
둘이 이름을 합치면 W.C 즉 화장실이라는 느낌때문에 캐서린의 C를 위로 붙여서 사용할거라고 합니다.ㅎㅎ
기념접시를 비롯하여 도자기머그는 물론이구요~~
독일의 디자인 회사 Donkey Products에서 제작한 '케이티&윌리엄(Katea&William)'티백세트.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캐리커쳐의 블루 사파이어 반지(약혼식때 착용한 그것!) 디테일이 재미를 더했어요. 근데~ 케이트와 윌리엄 뜨거운 차 안에서 좀 후끈 하겠는걸요. ~_~
영국의 유명한 홍차 브랜드 '트위닝스(Twinings)'에서 출시한 '로열 웨딩 티(Royal Wedding)'. 화이트 얼 그레이 티에 약간의 장미 꽃잎을 첨가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당연히 기념우표도 나왔겠지요?
함께 있는 우표도 있지만.. 케이트와 윌리엄 우표를 각각 떼어내면 둘사이가 찢어지게 되네요...어쩌..어쩌..
또한 '런던 프라이드(London Pride)'등의 맥주를 생산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맥주 회사 '풀러스(Fuller's)'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로열 웨딩 셀러브레이션 에일(Royal Wedding Celebration Ale)'. 달콤한 웨딩 마치를 연상하는 과일맛이 일품이라고 하구요.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유명한 맨체스터 지방의 미들턴 지역에서 만든 미들턴(Middleton's)
'키스 해 주세요.라는 맥주도 있다네요 미들턴'이라는 노골적인 제품명으로 주문 폭주! 영국 와실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맥주에 담았다고 하니, 그 맛이 참으로 궁금하네요.
영국의 소형 양조업체인 '브루독(Brewdog)'이 내놓은 '로열 비릴러티 퍼포먼스(Royal Virility Performance)' 맥주에는 비아그라, 초코렛, 성분이 드러있다고 합니다.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품으로 1,000개만 한정 판매 한다고 하네요.
위스키의 성지, 스코틀랜드에서는 오랜 전통에 따라 아기가 태어나면 위스키를 저장한다고 해요. 그리고 그 아기가 성인이 되어 결혼할 때 저장해놓았던 위스키를 꺼내서 배우자가 될 사람의 위스키와 섞어 '웨딩 몰트(Wedding Malt)'를 만든다고 합니다. '더 잉글리시 위스키'사에서 바로 이 웨딩을 기념하는 웨딩 몰트를 출시했는데,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가 이 웨딩 몰트를 주문했을지 궁금하네요.
맥켈란사의 로열 웨딩 위스키. 1996년과 1999년산 두 종류의 위스키를 혼합한 것으로 오렌지와 꽃 향기가 난다고 하네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처럼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맥주. 세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의 닭살 애정행각을 대비한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있는데요.
영국의 그래픽 아티스트 리디아 레이스(Lydia Leith)가 만든 로열 웨딩 sick bag(멀미용 봉지) 헉~~
그리고 이불을 덮는순간 케이트와 윌리엄이 될수있는 블랭킷도 있네요 ㅎㅎ
파파존스에서 두사람의 피자도 만들었는데... 아..이건 좀.... 일단 예쁘지 않네요 ㅎㅎ
피자로 더 이상 예쁘게 만들수도 없었겠지만...
런던너들의 필수 아이템인 오이스터 카드(교통카드)까지 진출한 윌리엄&케이트 커플. 이 교통카드는 £5 보증금을 지불하면 런던 내 지하철 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이겠군요~~
암튼 앞으로도 이들의 행보는 전세계가 계속 지켜볼꺼구요..
다이아나비 때문에 케이트가 영원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
파파라치...넘 사생활 탐색하지 말고.. 그것보다 윌리엄왕자가 끝까지 케이트양을 사랑하면 좋겠네요~
이상 영국 세기의 결혼식 이모저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