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여행하기
코펜하겐 여행하기 포인트
1. 인어공주상 보기
2. 안데르센을 찾아서
3. 티볼리 공원에서 즐기기
4. 로열 코펜하겐 도자기
5. 칼스버그 맥주
6. 니하운과 안데르센이 살았던 발자취 찾아보기
7. 그외 뱅앤 올룹스 오디오와 레고 보기~~
이번 출장에서 하루 하고도 3/4정도가 자유시간이
되어 코펜하겐 자유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여기는 호텔... 가을이 마지막으로 달리던 그 어느날
한국보다 더 쌀쌀하 급기야 검정 털목도리를 한화 3만냥을 주고 구입했다.
메이드 인 차이나.. 음..차이나.. 한국과 가격이 차이나..
6천원에서 만원이면 살수 있는 가격인데...쩝~
그래도 감기 안걸리는게 최상이지..
나의 숙소... 코페하겐 중심지 나중에 알고 보니 시청을 조금 지나 있는
first 호텔방입니당.
피곤해서 부시시한 내 모습... 일단 인증샷~~
호텔에서 자면 제일 좋은 아침식사..
주로..요 정도 먹는답니다.
찐계란 하나 빵한쪽.. 치즈한장 베이컨 한쪽~
그리고 과일..쥬스..
First 호텔.. 뭐가 제일이라는건지..
암튼.. 작고 아담한 호텔이 14-7?만원 정도 하는거 같아요.
비싸지..암.. 비싸..
무작정 호텔을 나와 걷기 시작했습니다.
왜?
방향감각도 없고 일단 아는데가 나올때 까지 걷는거지요. 뭐^^
특별히 유명하지 않더라도... 주변 건물을 둘러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 연령대.. 표정.. 모든것이 눈속에 찍습니다.
이름 모를 분수... 이름없는 분수?
암튼 이 분수를 지나..
왠지 의미있는 건물 같아 한장 찰칵~~
느낌은 성당느낌이네요.
꽤 이른 시간 카페테리아
저들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겠지? 물론 저 포함해서..
길을 건넜습니다.
시청건물은 어디에 있고... 티볼리 공원은 어디에 있을까?
자전거가 많은 나라라고 하더니
정말 자전거가 많은 나랍니다.
차도엔 차와 자전거가 공존하다보니 위험스럽기도 하고.
바바리코트에 머플러 그리고 부츠를 신은 여인이 지나갑니다.
아마도 그녀는 출근중인거 같습니다.
덴마트..깨끗하다더니..
바닥에 담배 꽁초가 어찌나 많은지...
사진 찍으려다..말았습니다.
누군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안좋은거 찍어 인터넷에 올릴까봐....^^
TEATER 라는 글자를 보니
극장임에 틀림없는거 같습니다.ㅎ
코펜하겐 건물의 특징은 벽돌?
건물에서 유럽 냄새가..
둔탁한 북유럽의...
호수인지.. 연못인지.. 좀 큰
시내 한가운데 물?
이곳 한바퀴만 돌아도 아침 운동은 충분할꺼 같네요.
아마도.. 우리네 석촌호수 정도 크기는 될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원하는 곳이 나오는거 같지 않아
발길을 반대 방향으로 돌렸습니다.
어느 가게앞입니다.
초라해 보이는 탁자와 의자
저는 이 사진을 왜 찍었을까요?
탁자 밑 보이시나요?
전기를 꽂으면 히타가 나오는듯 싶어요~~
짜~~짠..드디어 시청을 찾았습니다.
1905년 건축된 붉은 벽돌의 중세풍 건물로 내 외부가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는
높이 106m, 코펜하겐에서 가장 높다는 시청 시계탑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금장 시계입니다^^
내부에는 옌스 올센이 설계한 독특한 천체 시계, 안데르센의 상등이 있답니다.
이 시계탑에 오르면 코펜하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는데
첨탑은 오전11시 오후 2시에만 올라갈수 있다니
한번 더 기회가 생긴다면 다음엔 올라가 봐야 할꺼 같습니다.
이 탑의 종은 15분마다 시간을 알려준다고 하던데.. 돌아다니다 보니
종소리도 들어본적이 없는듯...
이분은 그 유명한 코펜하겐의 창설자 압살론 주교이십니다.
덴마크의 대주교로 코펜하겐의 창설자이며. 피에네슬라우 출생. 귀족가문인 빌제가(家)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는 발데마 1세(재위 1157∼1182)와 함께 자랐으며, 왕을 섬겨 내분과 혼란을 수습하고 덴마크를 재건한 정치가·군지휘자로서 이름이 높았음. 1158년 덴마크 최대의 섬 셀란의 주교(1178∼1201)가 되었으며,
이 동안에도 왕을 도와 덴마크 남부를 위협하는 슬라브계(系) 웬드족(族)을 22회에 걸쳐 격퇴하였음. 셀란섬의 방위를 위하여 구축한 요새의 하나는 1167년 왕으로부터 수여받은 것으로, 그 성이 위치한 코펜하겐은 후에 덴마크의 상업중심지가 되었음. 그의 공적은 동시대의 역사가인 삭소그라마티쿠스가 전하고 있으며, 그는 '조국의 아버지'로 일컬어지고 있음.
이곳은 105년이나 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코펜하겐 시정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니 놀랍네요~
외국에선 오래된 건물이 단지 관광지뿐만 아니라 현재에까지 사용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것을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입니다.
이날은 싸이클 경기대회가 시내에서 있는날이라
시청앞이 분주 합니다.
사진을 멋지게 찍으면 그래도 멋진 시청사입니다.
아래처럼....
참 다르죠~~ㅇ
시청앞 광장 앞에는 티볼리 놀이공원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는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아자씨를 볼수 있습니다.
역시 책을 들고 계시죠~~
인증샷 찍어 둬야 겠지요?
시청사를 마주보고 오른쪽에
요괴 조각상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유래인지... 특별히 나와 있는곳이 없더군요~
중요하지 않은가 봅니다~
일단 패쓰~
티볼리공원 가는 길에 티볼리라는 익숙한 그림글자가 보입니다.
왠지 허름한데 아트적이라는...
티볼리란 이름은 공원 이름인데... 라디오 이름으로도
매우 유명한 이름입니다.
티볼리 라디오 빈티지 스러운 디자인에 음향이 뛰어나지요~
시청을 지나 드디어 티볼리 건물앞에 도달했습니다.
자전거 행사때문에 이곳도 매우 분주합니다.
이곳이 티볼리 공원
공원 안에는 레스토랑과 제트코스터, 회전목마등 각종 놀이기구, 미니 카지노, 슬롯머신
그리고 야외무대 팬터마임 극장, 야외음악당에서의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하루종일 열리는 공원으로
아이가 있는 관광객은 필수^^
참 이곳 롤러코스터는 1914년에 만들어져 운전중인 목제 롤러코스터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되었단다.
티볼리 공원은. 사실 규모도 아주 작고 사실 들어가 보면 실망한다고 합니다만
1843년에 문을 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마 파크라는 의미를 지닌 곳으로
코펜하겐 하면 티볼리 공원을 꼽는답니다.
이곳은 유럽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게오르크 카르스텐센이 당시 국왕 크리스티안8세에
건의하여 왕가의 정원을 개조하여 만든 새로운 형태의 도시형 공원으로
공원의 모델이 이탈리아 티볼리시에 있는 에스테가의 정원이었으므로
티볼리라고 불리워졌답니다.
당시 주변 국가와의 분쟁으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자
코펜하겐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려는 배려로 이 공원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반가운 포스터가... 삐삐가 아닙니까?
그런데 넘 늙었다...삐삐치곤..
티볼리 안에서 하는 공연인가 봅니다.
궁전 호텔...
음..호텔이 멋지네요~~
여기에도 안데르센 아자씨가 계시네요~~
아마도 안데르센 미니 박물관인가봅니다.
이 안데르센 동상은 덴마크에 몇개가 있을까요?
급 궁금해지지 않습니까? ㅎㅎ
시청사를 지나 옛거리쪽으로 나오니..
시청사의 시계가 더 멋지게 보이는듯 합니다.
분명.. 이곳도 무슨 유명한 건물일텐데...
덴마크 말이라 알수가 있어야지요..
북유럽 아마도 핀란드 같은데 한껏 멋을낸 머리가 하얀
아주머니 할머니가 맞을꺼 같네요^^ 관광단 두 팀쯤...무어라
설명을 하면서 모여 다닙니다.
혹시나 영어로 설명을 하지 않을까? 싶어 가까이 가보았지만
당췌 무슨 소릴 하는지...
-코펜하겐 여행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