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영화] 더 헌트
秀니가그리운날엔
2013. 2. 3. 02:17
더 헌트
장르 : 드라마
감독 : 토마스 빈터베르그
출연 : 매즈 미켈슨, 토마스 보 라센
이 영화는 덴마크 영화입니다.
전 요즘 북유럽 영화가 좋더라구요~
그들 영화는 짜임새가 편안하면서
진지하고 목적이 뚜렷해서 말입니다.
유치원 교사인 한 남자가
가장 친한 친구의 어린딸의 거짓말로 인해
아동 성 범죄인으로 몰려 마녀 사냥을 당한다는
있을법한 단순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잔잔하게 영상을 그리며 하나 하나 끄집어 냅니다.
믿음의 한계,
진실의 한계,
공동체 삶의 한계,
인간의 편견,
영화가 끝난후 가슴이 먹먹해지고
인간관계 라는걸 다시 생각해 보게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나는 진실이여도 상대가 받아 주지 않을땐
곧바로 왜곡되기도 하는...
과연 진실이 통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가?
내가 믿는 그 진실은 과연 맞는 것일까?
명확하게 풀수 없는 사건들이 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그것들을 과연 정확하게 판단하고 입밖에 말들을 쏟아내는지
우리는 마녀사냥을 당하는 주인공 루카스가 될수도 있고
마녀 사냥을 하는 마을 사람들이 될수도 있다라는 것을.
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선 말입니다.
이 영화 제목인 헌트..인것 처럼,
나는 누군가에게 사냥 당할수 있고
또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누군가를 사냥하고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다시한번 답답해 집니다.
이런 영화는 우리가 봐야할 영화가 아닐까요?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