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광덕산, 도마치봉 계곡
백운계곡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로서 계곡의 길이가 무려 10㎞나 되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백운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광덕고개를 넘으면 광덕계곡이 이어진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흥룡사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해발 904m의 백운산에 있는 흥룡사는 신라 말엽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으며, 1922년 중수하면서 흑룡사로 절 이름을 고쳤다가 다시 오늘날의 흥룡사로 바뀌었다. 절터를 정할 때 나무로 만든 세 마리 새를 날려보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그 자리에 절을 세웠다고 한다.
도마치봉
한북정맥 분기점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 제1의 비경지대 도마치계곡을 안고 있는 도마치봉은 백운계곡, 도마치계곡, 반암계곡이 모아지는 삼각지점에 자리해 수려한 산세와 사방으로 거칠 것 없는 시원한 시야를 갖추고 있는 산이다.
궁예가 왕건에게 쫓기면서 도망친 산이라는 설과, 사람과 말이 모두 걸어서 넘었다는 전설로 '도마치'가 되었다는 이 산은 비경지대인 도마치계곡이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으로 되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백운산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해발 904m의 백운산은 799m의 박달봉과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1,246m의 광덕산 등의 크고 작은 연봉들이 어우러져 고산 준령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가 어우러져 구비마다 전설을 간직한 취선대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배경을 간직한 채 도심에 찌든 세인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있으며 포천의 특산물인 이동막걸리와 이동갈비의 별미를 즐길수 있고 최상의 등산로가 산을 찾는 모든이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흥룡사란 이름난 절이 있어 산의 관광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정상의 조망은 도마치봉이 훨씬좋으며 백운산은 나무에 둘러쌓여 광덕산 방향만 조망이 된다.
겨울철 설경이 뛰어나고 산세도 아기자기하여 찾는이가 많다.
겨울철 산행의 백미인 설경도 장관이다.
일동용암천에 들려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광덕산>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이 1,046.3m의 광덕산은 북으로 상해봉(1,010m), 서남으로 박달봉(799.6m)으로 이어져있다.
계곡이 깊고 산세가 수려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한적하게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일명 캬랴멜고개라 불리는 사창리쪽으로 향하는 광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는게 유리하다
광덕고개는 캐러멜고개라고도 불리는데 한국전 당시 험하고 구불구불한 이고개를 넘는 지프차 운전병이 피로로인해 꾸벅꾸벅 졸자 옆의 상사가 캐러멜을 먹여주면서 안전하게 고개를 넘었다고하는 이야기도 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북으로는 철원평야, 남으로는 백운산, 국망봉, 무학봉 사이의 계곡과 들판 등이 보여 넓은 조망이 가능하다.
교 통
버스이용시
서울 상봉터미널(02-435-2122)에서 30~40분 간격(05:45~20:25)으로운행하는 사창리행 버스편을 이용,
동서울 터미널도 있다고 함.
광덕고개에서 하차. 약2시간 소요
자가용이용시
구리시, 퇴계원 -> 47번 국도->포천군 일동 ->포천군 이동 ->4.4 km진행 -> 백운삼거리에서 사창리 방면 316번 지방도로 우회전 ->약 9.5 km 진행 ->광덕고개
피서철이라서 버스를 미리 예약했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을 못해 터미널에서 두시간이상을 보내야 했지만
커피숍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크게 지루하지는 않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리는 버스로 백운 계곡에서 내렸다죠~
요기~~ 앞서 제가 설명한 흥룡사 보이시죠?
이 골목으로 올라가면 산으로 가는 길이 나온답니다.
이 백운산은 유난히 버섯이 많은거 같습니다.
제가 찍은 버섯 이외에도.. 특히하고 커다란 버섯들이 즐비 하더군요~
처음본 버섯들이 색색별로 있으니 넘 신기했어요
어찌됐든 도마치봉에서 내려오는길은 그리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깎아진 절벽과 깊은 산골 아마존의 눈물이 아닌
도마치봉의 눈물의 진수를 맛본 산행이였습니다
우거진 덤불과 타잔 드라마에 나오는 넝쿨~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잡은 나무가 썩어 꺾어지면서
발아래 수없이 내려가는 나무와 돌~
십년감수~~
등줄기 식은땀 작렬~~~
고진감래라 했던가~~
짜~~잔~
선녀들이 놀다간 맑은 계곡이 나타났습니다
등산을 연달아 하고자 마음먹고 10주가 되는 날이다.
사실 이 코스는 나에게 엄청난 무리였다.
산행을 끝내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땅바닥이 번데기판처럼 빙빙 돌았다.
큰일날뻔~~ 앞으로 이런 무리는 곤란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