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불곡산
능선을 따라가지 않고 바로 올라가니 눈앞에 떡 하니 보기에는 무시무시한 큰바위가
하지만 친절하게 계단과 계단위에 고무까지 깔아 놓은 친절함에
완전 거져먹기로 올라 갔습니다.
저는 이게 임꺽정 봉인줄 알았습니다만..
임꺽정봉 가는길 표시더군요 ㅋㅋ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수류탄바위
임꺽정봉(449.5m)
불곡산의 세번째 봉우리
임꺽정은 이곳 양주(楊州)의 백정으로 정치의 혼란과 관리의 부패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불평분자를 규합하여 민가를 약탈하였으나, 아전과 백성들이 도와 잡지 못하였다.
1559년(명종 14년)부터 황해도·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관아를 습격하고 관리를 살해하는
한편 창고를 털고 빈민에게 양곡을 나누어 주었다. 장연(長淵)·옹진(甕津)·풍천(豊川)
등지에서 관군이 토벌을 하려 했으나 백성들이 내응하여 이를 피했다.
1560년(명종 15년)부터 점차 세력이 위축되던 중 1562년(명종 17년) 음력 1월에 관군의 대대적인
토벌작전으로 구월산(九月山)으로 철수하여 항전하다가 잡혀서 사형되었다
고사지낼때 사용하는 돼지머리 바위
전 이게 코끼리 바위인줄 알았더니...코끼리 바위는 더 크게 따로 있더군요^^
불곡산 상봉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투봉과 임꺽정봉
쥐바위
수류탄바위
밥풀바위
돼지 바위
공기돌 바위
코끼리 바위
신선대
뾰족한것은 대라고 부르고
둥근것은 봉이라 부른답니다.
악어바위
정말 악어 가죽 같아요~~
돌이 어쩜 이럴수 있는거죠?
남근바위
복주머니 바위
돼지머리라더니..뭐야?
일명 물개바위라고 한다네요~
구두암바위
거북이 머리 말이죠~
펭귄바위
바위에 이끼와 야생화 넘 이쁜거 있죠~~
그리고 불곡산엔 멋진 소나무가 많이 있어요~~
소나무 아래로 마을이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구름을 잡았답니다.
왠 뜬 구름같은 이야기?
ㅎㅎ
신라 878년(효공왕2)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입니다.
워낙 멋진곳이 많아 카메라만 들이대면 멋지게 나오네요~~
보통 이렇게 멋지게 나오려면 등산하기 힘든데 사실 크게 힘 안들이고
이런 경치를 볼수 있다는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하여간 불곡산은 낮지만 서도 도봉산 포대능선이 절대 안부럽다는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유명하며
이곳이 그 옛날 양주의 진산이라고 대동 여지도에는 표기 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