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매주 연속산행 9주 완성 호암산

秀니가그리운날엔 2010. 7. 29. 15:40

 매주 연속 등산 쉽지 않네요~~

지난 일요일은 여름 휴가중이여서

어제 대신 9주 완성 코스 다녀왔습니다.

 

평일 낮이라 그냥 혼자서~~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홀로 등산이라..자주 가서 길을 잘 아는곳으로 택하였어요~

석수역 1번출구에 내려서 올라가면 간단한 삼성산~

근데..호암산이라고 써 있네요~~

 

다시한번 등산 코스를 확인하구

신발끈 동여 매고 올라갑니다.

석수역에서 한우물 거쳐..호압사로 갈까?

 

유명 유적지? ㅎㅎ 하여간 석구상과 한우물... 확인하구요~

 

이 석구상은 해태상으로 전해져 왔는데 한우물 조사 발굴때 조선시대 쌓은 석축에서

석구지라는 음각된 장대석이 나왔고, 시흥읍지 형승조에 이곳 호암산 남쪽에 석견 사두를

묻어 개와 가깝게 하고자 하였으며 지금 현남 7리에 사견우가 있다라는 내용의 기록으로

석구상으로 판단되었다 합니다.

북쪽을 바라보고 앉은 석구상 주위에는 자연암 네개가 있고 석구상은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발과 꼬리도 잘 묘사되어 있답니다.

 

 

한우물 아시죠?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호암산이 400미터도 안되는군요~~

이정도 산이면 뒷동산?  어어... 자중..자중..

 

이 호압사로 내려가는길이.. 사실.. 찾다가 못 찾았어요~~

역시 저는 길치 입니다요~

 

햇살이 따가와 보이죠?

하지만... 어제는 바람이 어찌나 살랑 살랑 부는지..

정말 산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았다니까요^^

 

아~~ 정산까지...한 반 올라왔네요~

 

소나무가 싱싱 합니다.

 

 

 

처음에는 이 밧줄이 엄청 무서웠는데..

이제 재미있네요^^

호암산의 양념입니다.

요기가 젤 힘든 코스? 일껄요?

 

 왜 산에 올라감 헬기장이 여기 저기 있을까요?

구조? 군사? 뭐 기타 등등 이유이겠죠?

 

 조기..태극기 꽂힌 정상 보이시죠?

 

드디어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태극기가~~

 

 정상에 올라와 식후 마시는 커피믹스 한잔~~

캬~~ 에디오피아 더블에이도 이맛은 못 쫒아 올껍니다~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자~~ 확인해 볼까요?

 

에쿠.. 좌우가 바뀌였군요^^

 

 왼쪽으로 국회의사당과 보라매공원이 보이고

그 다음으로 63빌딩과 원효대고 북한산 도봉산 오른쪽으로 남산과 수락산까지

날씨가 맑아 한눈에 다 보이니 신기하죠~

그 넓어 보이는 서울도... 산위에 올라와 보니 별거 아닙니다.

다 내 눈아래 있으니 말입니다.

 

이 바위는 아마도 도마뱀 바위?

별로 유명하지 않은 바위인가봅니다.

제가 이름 붙여 봅니다^^

 

정상에서 뒤로 넘어가니~~

서울대로 넘어가는 쪽이 나오고... 관악산 연주암 연주대가 나옵니다.

그쪽까지 욕심을 낼까 하다가...  그러면 산을 빙빙 돌다가 오늘안에 못 내려 오겠다 싶어

오던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산에 피는 꽃은 유난히 색이 고은거 같습니다^^

 

 

 

하산길에 길을 잘못들어~ 다시 삼막사 쪽으로 두시간 헤메이다

겨우 찾았어요  석수역 가는길~~

 

이리하야 매주 연속산행 9주 완성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