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힐링이다

Happy Birthday!!!

秀니가그리운날엔 2011. 2. 15. 14:13

 

 

 

 

 

 

Happy Birthday to You!!!

 

 튜울립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사실 튜울립을 선물하려고 꽃가게를 둘러보다가

핑크 튜울립을 발견 했는데...

겨우 6송이..

10송이 사고팠거든요~

하지만 싱싱하지도 않은것이 한송이당 3천냥~ 뜨악~~

만팔천이나 달라고 해서

홱 돌아서 나와버렸네요~~

도매시장가니 1/3가격~~

핑크 튜울립 정말 예뻐요~~

 

 

제가 넘 좋아하는 플로레아 세팅이예요~~

핑크 튜울립과 넘 넘 잘 어울리죠~~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생일 상 차림입니다~~

눈으로 보고 먹고 배부릅니다^^

작년  쫄쫄 굶으며 외로웠던 생일날을 기억하며

나름 행복해지려 애쓴 생일이였습니다~

 

참!  튜울립의 꽃말에 대한 전설이 있더군요~

꽃말은 박애, 명성, 사랑의 선고

어떤 작은 마을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데요

언제나 귀엽게만 자란 소녀였으므로 세상의 무서움이란 전혀 모르고 자랐죠~

그러던 어느날 이 소녀에게 세명의 젊은이가 청혼을 하였답니다.

한 사람은 이나라의 왕자였고,

두번째는 용감한 기사였고

세번째 사람은 돈 많은 상인의 아들이였데요~

 

그들은 각각 소녀에게 이렇게 약속했데요~

'만일 당신이 나와 결혼해 주신다면 나의 왕관을 그대의 머리에 얹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왕자는 말 하였고,

기사는 '당신이 만일 나와 결혼해 준다면 나는 대대로 내려오는 좋은 칼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돈 많은 부자 아들도 '만일 당신이 나와 결혼해 준신다면 내 금고 속에

가득 들어 있는 황금을 전부 드리겠습니다'라고 했지요.

 

그러나 소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어요.

'나는 아무것도 원치 않아요. 하지만 당신들은 모두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예요.'라고

 

그런데 세 젊은이는 서로가 이 아름다운 소녀와 결혼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일은 점점 더 커져만 갔고

소녀가 확실한 대답도 안하고 끝끝내 아무말도 하지 않으니

세 젊은이는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붓고 가버렸답니다.

 

너무나 기가 막혔던 소녀는 그대로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답니다.

이 세 젊은이는 그 소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어

그녀의 죽음을 위로해 주는 뜻에서 정성껏 묻어주고 슬퍼하였데요~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꽃의 여신 '플로라'는 소녀의 넋을

언제나 생명있는 '튜울립'으로 피어나게 했답니다.

 

꽃송이는 왕관, 잎은 칼과 같고, 황금빛의 구근을 가진

튜울립은 이렇게 해서 피어난 꽃이랍니다^^

 

 

 

'꽃은 힐링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이 한창이네요~  (0) 2011.04.26
꽃시장 가던날  (0) 2011.04.21
꽃이좋아  (0) 2011.04.19
봄이 왔어요~~  (1) 2011.03.14
그림의 꽃과 실제꽃  (0) 20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