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남한산성 검단산

秀니가그리운날엔 2013. 2. 15. 17:37

 

 

 

 

 

 

 

 

 

 

 

 

 

 

 

 

 

 

 

 

 

아침 길을 나서 전철을 타니 벌써 배낭매신분들이 많아

아~ 비오는날 나처럼 무모하게 산에 가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했는데...

토요일 억수같이 퍼붓던 비가

거짓말 같이 그치고 산행하기에 무척 좋았던 날씨였습니다.

물론 계획대로 남한산성 산행을 진행했구요~

참석자가 없는 관계로 조금 계획을 바꿔 동문쪽에서 출발하지 않고

남문쪽 계곡을 따라 올라가서 검단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역시나 많은분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가는길목에 쏟아져 내려오는 물줄기와

예쁜꽃과 볼꺼리들이 즐비하더군요~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물줄기가 시원했습니다.

  예쁜꽃들^^

 햇살 보이시죠^^

통일 기원 돌무덤이랍니다

남문에 도착하니~~ 성곽이 제대로 보이고~

오래된 나무들도 여기 저기...

용문사의 은행나무만큼은 아니지만...

오래..오래된 나무들...

검산산을 향하여~~ 발길을 오른쪽으로^^

사실 검단산을 쉽게 갈수 있었으나~

조금 오르락 내리락 하며 산행을 즐겼습니다.

보통 빠른길로 가면 힘든산행도 아닐꺼였는데..

이리저리 가다보니 이날 총 걸은길이가 12마일정도? ㅎㅎ

하여간 최종 검단산 가는길인데...가기 쉽도록 잘 만들어져 있지요~

맨 꼭대기에 올라 갔더니!

헉~~ 모야?

검단산 꼭대기에는...작은 헬기장만이....

그 흔한 무슨봉 이런 커다란 돌도 없이...

움직이는 비석같은 데에 검단산이라 써 있었습니다.

올라와 보니 허무~~

하지만 이 검단산은 이렇게 성남쪽~ 남한산성에서 올라올수 있고~

광주쪽에서 그리고 하남쪽에서도 올라올수 있답니다~

그리고 꼭대기 넘어엔...

아름다운 소나무가 솔향기를 폴폴내며

시원한 바람이 샤워를 해주는데~~

그 맛이란~~ 안가본사람은 모른다는...

소나무들 잘 생겼죠?

굵직한 나무껍질~~

너무 멋집니다.

나무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가

어느 작품같습니다.

멋지죠? 멋져서...자꾸 자꾸 카메라를....

내려오는 길에 계곡에서 쉬시는 노부부 그림이 좋아 한장~~

한여름 일부러 계곡도 가는데~~

이리 물좋은 곳을 그냥 지날칠수 없어~

한참을 발장구를 치며 놀다 왔습니다.

엄청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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