秀가 그리운 날엔
후루룩 후두둑
주루룩 툭툭툭
내리는 비.
한여름 더웠던 대지를
시원하게 적셔주는
비.
마음 깊은 곳 한숨을 씻겨주는
주루르 쭈르르
톡 톡 톡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세상은 깨끗해 지고
마음도 상쾌해 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