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해여행

秀니가그리운날엔 2013. 6. 17. 16:05

오랜 계획으로 이루어진 남해 여행입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시외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4시간반 정도 걸렸습니다.

차창 밖으로 내다 보니... 남해 대교가 보여 이제 다왔구나 했지요^^

 

 

 

가는날은 날씨가 흐린지... 산이며 바다가 모두 구름과 안개에 쌓여 있었는데 그것도 운치가 있더군요~

 

먼길 왔다고 반기이는 저를 위해서 와인 파티를...

 

제가 묵었던 숙소 입니다.   마치 산토리니의 어느 마을에서 하루밤을 자는듯...

예쁜 인테리어가 저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저를 초대했던 그녀의 정성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창밖으로  해수욕장과 소나무숲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방안의 공기를 더 신선하게 하는듯 했지요^^

 

날씨가 맑은날 동네 산책을 했습니다.

하늘은 푸르르고... 하얀 구름은 솜사탕처럼 어찌나 예쁜지...

 

저마다 꽃들은...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아직 때이른 코스모스 마저 맑은 하늘에 수를 놓습니다.

 

강아지풀도 이리 멋진 풍경이 되다니...

늘 사진 찍다보면... 전선이 걸리니... 전선없는 사진을 건지기란 정말 힘든 모양입니다.

 

정말 하얀나비 입니다.

하얀 나비 하면 생각나는게 있지요?

반가워서 한장 찍었는데...  카메라를 싫어 하는지... 요 모습만 겨우 잡았어요^^

 

어린 아이처럼...길가에 민들레 홀씨를 뜯어 불어 보는 장난을 해보았지요

제 볼록나온 볼모습이 우기다고 하더군요^^ ㅎㅎ

내가 나찍기 혼자서도 잘 찍는 이것도 기술이지요 ㅋㅋ

 

 정말이지...작품 한번 만들려니 어렵습니다.

하늘 바탕의 접시꽃... 전선줄이 ..ㅠㅠ

 

옛날에 쓰던 요강도... 이리 작품이 되다니...

재미있지요?

 

소년 소녀이 조각이 싱그러워서...

 

담벼락에 써있던 문구가..그냥 지나치기엔 왠지 마음에 새겨야 할꺼 같았어요~

 

제가 묵던 숙소앞에... 하천이 있는데...

 

글쎄 물고기가 이리 많더군요.. 보이시나요?

바가지로 그냥 푸면... 될꺼 같았어요..

물어보니.. 새끼 복 같은 졸복도 있다고...

 

해송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이 소나무 숲에만 있음.... 넘 시원하답니다.

 

소나무밭 사이로 보이는 해변은...

 

어디일까요?

 

 

바로.. 상주 이곳의 자랑 은모래비치 랍니다.

모래가 아주 곱다네요^^

 

전..소나무 숲속에서.. 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머리 날리는거 보이시죠?

 

혼자 자기 사진 찍기 놀이~~ 에공...

 

비 내리는 미조항입니다.

활짝 개인 미조항

 

 

저쪽.. 섬기슭에 낚시하는 많은 사람들 보이시나요?

넘 재미있는 것은... 이곳 가두리 양식장에 가두리가 터져서 고기들이 모두 나왔답니다.

주인은 몇 억을 손해 보는데... 물반 고기반이 된 바다에서 낚시하는 낚시꾼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는...

 

이곳은..이렇게 해가 쨍 나면 그 아름다움이 더없이 가득하답니다.

 

 

 

제가 먹었던 음식인데... 신기한게 많았어요..

사실 전복죽하고...졸복탕 먹었는데..나머진 반찬으로...

저기 보이는 오징어 삶은것은...오징어 새끼 이곳에선 호래기라고 부른다는데... 야들 야들 부드러우니

정말 맛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성게알도 반찬으로 주시고.. 갖가지 바다 해초류 반찬이 주류를 이룹답니다.

졸복탕은...복어 새끼같은건데... 이곳에선 복요리와 졸복요리..그리고 멸치 요리가 유명 하다더군요^^

요런 음식 먹으려면 미조항까지 나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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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진주... 사천쪽으로 좀 가니... 그 유명한 독일인 마을이 나옵니다.

원예 예술원이라고  아예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박원숙씨 카페와... 탈렌트 맹호림님 카페가 있답니다.

제가 갔던날은 비가 부슬 부슬 오는날 갔는데 오히려 사람도 없고 운치있어

오히려 맑은날 보다 더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독일식.. 뉴질랜드, 필란드.. 기타..여러 양식의 집들이 저마다 예쁜 정원을 뽐내고

있어..예쁜 꽃들이 가득하고... 싱그런 공기와  언덕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더군요~

그림 같은 집이였습니다.

 

비를 머금은 양귀비 꽃입니다.

하늘 하늘.... 예쁘지요?

 

상큼한 딸기 같지만.. 딸기는 아니고..꽃 봉우리..

 

이꽃은 사실...시들은 꽃인데..

수술이 이상한 모양을 한 재미있는 꽃이였어요.

 

아마 정상적으로 피어 있을땐 요 모양인가 봅니다.

신기하지요?

 

참나리의 색이 비를 머금어...더 선명합니다.

 

독일인 마을 아니 원예 예술촌을 걸으면... 장미들이 비에... 이렇게 떨어져... 마치.. 예전 파티때 촛불을 켜고 장미꽃잎을 뿌려 놓은 계단이 생각 나더군요~   자연의 길이야 말로.. 그런 인위적인 모습에 비할길이 없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상 멋진 남해 보고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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