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도 집도 변화가 많았던 그 지루한 2월이 가고
어느덧 화사한 벚꽃이 도시를 수 놓는 계절이 되었다.
새로이 온 동네는 꽃을 사랑하는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 걸은 만큼
꽃이 여기 저기 많기는 하다.
특히 이곳의 자랑...호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집에 살고 있는 동생이 있어 잠시 감상해 보기도 한다는...
이 오피스텔은 돈이 있어도 살수가 없다는군....
왜? 경치가 좋아서 한번 이사오면 눌러 산다니 말이다.
마치 콘도에 있는듯...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고 좋긴 하다.
디자이너의 감각이 뛰어난 그녀의 작품이
집안 곳곳에 묻어 있다.
그녀의 침실.....
왜 진회색빛의 침구인지는 그 나름 이유가 타당하다는...
그녀의 고상한 취미 때문인지...
우리는 럭셔리한 티 타임을 맞는 호사를 누린다.
커다란 수국 화분이 왠만한 꽃다발보다 낫다는걸
다시금 실감한다.
파란색의 수국의 넘 멋지다.
아무렇게나 사진을 눌러대도... 잡지컷이 된다.
또하나 그녀의 야심품...
일리 커피머신...
마치 카페인양 각종 커피를 만들어 내 놓는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는 고양이라는데...
과연 그 모습이 볼수록 귀엽다.
돈 잘 버는 그녀는 역시 돈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책들이 전부...
저렴한 조명이라는데도..
초록이라 마음에 든다.
이 봄날...
이렇게 벚꽃이 한창인데...
기념을 해야지..
미미...
치~~즈
아이참...포즈 좀 잡아 보라니까...
어느집 마당 한가득이 제비꽃이 넘 예쁘게 피어 있다.
봄....
넌...
참...
예쁘다..
내년에 또 올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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