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힐링이다

2014년의 봄의 일기

秀니가그리운날엔 2014. 4. 10. 16:46

 

직장도 집도 변화가 많았던 그 지루한 2월이 가고

어느덧 화사한 벚꽃이 도시를 수 놓는 계절이 되었다.

 

 새로이 온 동네는 꽃을 사랑하는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 걸은 만큼

꽃이 여기 저기 많기는 하다.

 

 특히 이곳의 자랑...호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집에 살고 있는 동생이 있어  잠시 감상해 보기도 한다는...

 

이 오피스텔은 돈이 있어도 살수가 없다는군....

왜?  경치가 좋아서 한번 이사오면 눌러 산다니 말이다.

마치 콘도에 있는듯...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고 좋긴 하다.

 

디자이너의 감각이 뛰어난 그녀의 작품이

집안 곳곳에 묻어 있다.

 

그녀의 침실.....

왜 진회색빛의 침구인지는 그 나름 이유가 타당하다는...

 

그녀의 고상한 취미 때문인지...

우리는 럭셔리한 티 타임을 맞는 호사를 누린다.

 

 

커다란 수국 화분이 왠만한 꽃다발보다 낫다는걸

다시금 실감한다.

파란색의 수국의 넘 멋지다.

 

아무렇게나 사진을 눌러대도... 잡지컷이 된다.

 

또하나 그녀의 야심품...

일리 커피머신...

마치 카페인양 각종 커피를 만들어 내 놓는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는 고양이라는데...

과연 그 모습이 볼수록 귀엽다.

돈 잘 버는 그녀는 역시 돈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책들이 전부...

 

저렴한 조명이라는데도..

초록이라 마음에 든다.

 

이 봄날...

이렇게 벚꽃이 한창인데...

기념을 해야지..

 

미미...

치~~즈

 

아이참...포즈 좀 잡아 보라니까...

 

어느집 마당 한가득이 제비꽃이 넘 예쁘게 피어 있다.

 

 

봄....

넌...

참...

예쁘다..

 

내년에 또 올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