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힐링이다

며느리밥풀꽃

秀니가그리운날엔 2015. 4. 24. 17:40

 

초롱불이 쪼르르 달려 있는거 같은 (아님 하트가)

이 꽃의 이름은 금낭화랍니다. 은근 매력이 있지요

어느날 한뿌리를 화분에 심었더니 기특하게도

겨울이 오면 흔적도 없다가

해마다 잊지않고 봄이면 싹이 쑤욱 나와 초롱불을

밝혀주듯 예쁘게 핀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꽃에 슬픈 전설이 있다는걸

아십니까? 옛날에는 이꽃을 며느리밥 풀꽃이라

불러다네요~

옛날 며느리가 못마땅한 시어머니가 있었답니다

어느날 며느리가 밥을 하다가

밥이 익었는지 볼려고 밥풀을 조금 떼어 먹었는데

이를 본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때렸는데 죽었답니다

이 며느리 무덤가에 꽃이 피었는데 바로 이꽃

그 다음부터 사람들은 이꽃을 며느리밥풀꽃이라

불렀다는 슬픈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