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는 특별할것도 없는 여자들의 삶? 그 자체이다.
82년생은 아니지만.. 훨씬 그 이전 사람이지만... 우리들의 삶이나. 82년생의 삶이나 별 차이는 없었다.
다만. 우리세대는 당연히 받아 들이는것뿐였다.
그 정도면 행복하다고 생각한 세대였다.
내가 고등학교도 졸업하고도 남았을때 태어난 82년생이라면... 바뀌여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것이 영화를 통해 똑 같이 이여 왔구나 생각이 든다.
여자의 일생이란.... 가정을 가꾸고 아이를 키우는 일에서 벗어날수 없는일
벗어나려면 워킹맘으로서 더욱더 시간을 쪼개여 어느쪽으로도 충분히 최선을 다할순 없지만
그런대로 해결해 나가는것이 그나마 성공한 여자들의 일일 것이다.
가끔은 우리가 마음속으로 생각한것들을 영화에선 빙의를 통해 입 밖으로 내뱉는다.
사이다 같은 시원함도 있지만... 그것이 병이라니 서글프기도 하다.
평범한 영화지만.... 여자라서 그런지... 여운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의 과거 - 은희경 (0) | 2020.05.28 |
---|---|
A.S. 푸쉬킨 (0) | 2016.02.17 |
사무실옆 미술관 - 르느와르 (0) | 2016.02.17 |
영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My sweet orange tree) (0) | 2016.02.05 |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0) | 2015.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