秀가 그리운 날엔

오늘 점심에~

秀니가그리운날엔 2011. 4.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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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시청앞에 갔더니

예쁜꽃으로 치장을 잘 해 놨더라구요~~

봄이면... 해마다 하는거 같은데..

또 일년이 갔나봐요~ 작년에 봤거든요

조기..파란 작은꽃 무슨꽃인줄 아세요? 물망초래요~

이쁘지요?

 

덕수궁 정문은 여전히..외국인들이 수문장들과

사진 찍느라고 바쁘구요^^

 

돌아오는 덕수궁 뒷담길엔

벚꽃이 담을 넘어

꽃비를 뿌리고 있었답니다~

 

 

 

 

제가 사랑하는 배재공원에도 역시

벚꽃으로 만발~~

꽃비가..꽃비가..

 

 

꽃비를 맞으며

생각합니다.

후배가 직장을 그만 둔답니다.

그녀가

현명한 판단을 했기를..

그리고

그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어

그녀의 앞길이 더 잘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또한

다람쥐 채바퀴돌듯

같은 일상에 젖어있는 내 자신을

언제쯤 변화를 주어야 할지

용기없는 나는

용기있는 그녀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성공하면

곧 따라가겠노라고..

용기없는 나는  이렇게 숨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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