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영화로, 안방극장의 '명화극장'으로 수없이 반복해 봤던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출연배우들이 45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966년 오스카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5개 부문을 휩쓴 이 영화 출연진이 반세기 만의 이벤트는 미국 토크쇼 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하면서 이뤄졌다. 이 같은 사실은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의 29일자 보도로 알려졌다.
나치에 반대하는 오스트리아 해군 장교와 결혼한 수녀 출신의 마리아 역을 맡았던 줄리 앤드루스와 폰 트랩 역의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이날 자신들의 7자녀 역을 맡았던 7명의 남녀 배우들을 보자 감격에 겨워했다.
1965년 만들어진 이 영화는 영화 못지않게 OST로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대표적인 곡인 '에델바이스'는 전 세계에서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 폰 트랩 가족의 후손들이 직접 불렀다. 이들 9명의 배우들 중 플러머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은 과거에도 함께 만난 적이 있었지만 플러머까지 전원이 한데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영화 속에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됐다. 영화에서 플러머의 큰 딸 리슬로 출연했던 차메인 카는 "영화 촬영을 위해 9개월 동안 오스트리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플러머의 매력에 푹 빠져 플러머를 짝사랑했다"고 털어놓았다. 75세의 줄리 앤드루스는 "어느 누구도 이 영화가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 영화로 인생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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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오브뮤직은 영화중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보고 또 봐도 과거에도 지금 현재에 봐도 재미있지요..
요즘 영화 한번 보고 잊혀지는거에 비하면.. 정말 비교되지요?
왼쪽부터 커트,루이자,프레드릭,폰트랩대령,마리아,리즐,브리지타,그래틀,마르타 인것 같구
인상적인 줄리 앤드루스는 45년후도 옛모습 그대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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