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秀니가그리운날엔 2013. 2. 28. 11:16

 

 

 

 

 

 

세계 4대 뮤지컬중의 오페라의 유령을 어제 관람했습니다.

 

캣츠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직접 봤고.... 10여년 전에 한국에 들어온 오리지널 팀의 레미제라블도 봤고..

 

지난번 성남아트홀에서 한 미스 사이공만 놓쳤네요~

 

사실 오페라의 유령의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은 제가 기획사 시절 갈라쇼를 한국에서 한적이 있어

 

그때 보고 씨디를 늘 듣고 있어서 매우 제 귀에 익숙하답니다.

 

그의 와이프도 뮤지컬 배우인데...  올댓재즈를 불렀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16만원이나 하는 거금의 VIP석인데도  1층 뒷줄에서 세번째인가...  거기에다가  자리도 거의 없어서

 

한달전에 예약하고 기다렸던 날이 바로 어제였습니다.

 

블루스퀘어극장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어디인가 했더니 이태원근처 인거 같았어요~

 

전철 6호선 한강진역 2번출구로 나가니 바로 있더라구요~~

 

 

 

 

새 건물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전철에서 바로 건물로 이어지도록 만들어도 놓았구요~

 

 

 

 

 

극장안 입구에는 역시 사람들이 부쩍 부쩍해서 인증샷하나 찍으려했더니... 그앞을 못 가겠더라구요~

대충... 찍었습니다.

얼굴이..말이 아니네요.. 감기로 열흘째 고생하고 있는데... 약때문인지.. 얼굴이며 손이 붓는것이...

암튼..한달전 예약지불한 관계로  걸을 힘만 있어도 가야했기에~  힘겹게 갔습니다.

 

 

 

오늘의 캐스트 입니다.  

 

 

 

팬텀역에 브래드 리틀~~

반가워요~~^^ 나이가 꽤 들었는데도 젊어보여요~

물론 극중에서는 분장과 가면이 있어서 더 그렇겠지만  키와 덩치 ~옷필이 좋더라구요^^

목소리 좋은거야...당연하구요

 

 

크리스틴과 라울역에 클레어 라이언와 안토니 다우닝

 

크리스틴역은 역시 목소리가 예뻐야 하는데 그녀 역시 목소리가 예뻤어요..

 

몸매도 가늘 가늘하니... 다리 예술이구요^^

 

라울역도... 멋진 남자 역활로 제격이였구요~

 

잘 생겼지요~~^^

 

 

 

 

 

칼롯타역에 안드레아 크레이톤

이름들이 어렵네요^^

원래 디바 역활인데... 이분 목소리 넘 매력있더라구요~~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역활도 딱이구...

 

 

피르맹과 앙드레역에 제임스 보스위크와 제이슨 랄프

 

이분들은 극장주들 역활이였구요~~

 

역활에 잘 어울려주셨죠~

 

 

피앙지역에 타비소 마세메네

 

이 뮤지컬에 나오시는분들 이름들은 브래드 리틀을 제외하곤 모두 어렵네요.

 

솔직히  이 뮤지컬에서 이분 노래 실력이 제일 없지 않나 싶었어요.

 

아주 못하지는 않지만..  한 30% 부족한 느낌이랄까...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개념치 마시구요^^

 

 

사진엔 없지만 마담지리역에 레베카 스펜서와 멕지리역에 캣 레인 인데요~

 

마담지리역도 참 잘 하셨고..어울리셨는데 왜 그분은 사진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보니 멕 지리역은  마담 지리의 딸이였군요~~

키가 제일 작아서 아마도  어린 딸역이였나봐요... 하지만 어리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ㅎㅎ

 

 

극장의 무대가 참 멋지고 예뻤어요~~

저 극장 프레임도 가져온건가봐요~~ 

가운데 있는게 그 문제의 샹들이구요~~

무대장치며.. 의상이며 화려하고 볼꺼리가 많아 어디 흠 잡을때가 한군데도 없었어요~~

 

무대앞 밑에는 오케스트라 자리 잡고 있었고...  뮤지컬속에 오페라라... 우리쪽이 관객석이 되는가 하면

무대 안을 표현할때는 반대편이 관객석이 되고..  그 좁은 무대를  부족함없이 잘 꾸며된 무대 장치에

참 놀랐습니다.  우리가 많은것을 배워야 하겠구나 싶었지요.

특히 마지막장면에는  팬텀이 사라지고 가면만 남는데... 마술인가봐요^^

 

극장밖에 무대에 보였던 팬텀과 크리스틴이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두번째 크리스틴의 하얀의상은... 생각보다 덜 예뻤구요~~(여기에선.. 대기실 가운이라서 그랬나봐요^^)

 

 

 

 

 

극장 곳곳에  가면등을 잘 인테리어 해 놓았습니다.

 

 

 

거기다가 기념품을 많이 팔려는 의도인지...유난히 기념품을 파는 곳을 많이 만들어 놨더군요~

티셔츠가 하나에 2만냥?쯤 되는거 갔던데... 좀 비싸네요^^

 

 

요것이 저의 전리품입니다.

오리지널 씨디 두장이랑... 뺏지..

 

모처럼 뮤지컬 다운 뮤지컬을 봐서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컨디션만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끝난후 나의몸은 만신창이...ㅠㅠ

참!  전 망원경 들고가서... 잘 볼수 없는 배우들 표정도 간간히 보면서 100% 즐겼답니다.

3월까지 하니 기회되면  꼭 보셔요...  놓치면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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