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테네 공항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후 죽치고...
이스탄불 공항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라레리 역에서 내렸다.
완전 반대로 방향을 잡는 바람에 로얄호텔까지 세 블럭이나 돌아서 가야만 했다.
사실 악세레이역과 라레리 역 사이에 있는데..악세레이 역에서 더 가까웠다.
다음날 아침에 호텔에서 나오는 조식을 마친후 우리는 톱카프 궁전으로 가기로 했다.
지하철이 꽤나 잘 돼어 있어서 귤햄이란 곳에 내려서 조금만 걸으니 궁전이 보였다.
입구에서 들어가다 보니.. 돌조각이 길가에 놓여있었는데.. 확실히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의미있는 돌조각일게다.
궁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골목 꼭대기에 경비원들이 서 있었다.
톱카프 궁전이 어디냐고 물으니..오늘은 휴일이란다.
오는날이 장날이다.
에고.. 그 유명한 보석들을 보러 왔건만..허탕이다.
톱카프 궁전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 제국의 황제(술탄)들이 거주하였던 궁으로 19세기 중반에 돌마바흐체 궁전이 건설되기 약 400년 동안 많은 술탄들이 이 곳에 살았다.
영화로웠던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보여주듯이 이 곳의 내부 장식들과 유물들은 화려하기 그지 없는데 궁 전체가 지금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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